과일간식·점심밥 지원부터 농촌 왕진버스까지… 군민 밀착형 농정 본격화
울산 울주군이 새해를 맞아 농업 분야에 총 5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시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울주군은 올해 △농가 소득 안정 265억원 △미래농업 육성 12억원 △농업 경쟁력 강화 140억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160억원을 확보하고, 분야별 주요 사업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새로운 농정시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전했다.
먼저 먹거리 복지 확대에 나선다. 울주군은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천300명을 대상으로 국내산 과일을 주 1∼2회, 연간 30회 제공하는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식업종에서 결제한 금액의 20%(월 최대 4만원)를 지원하는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지원사업'을 신규 도입해 근로자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 1개소에서 운영되던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올해는 4개소로 확대해 언양, 삼남·삼동, 웅촌, 상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울주군과 지역농협, 병원이 협업해 추진된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건강 지원도 확대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지원 인원을 기존 400명에서 578명으로 늘린다. 검진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의 51∼80세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으로, 2년 주기로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질환 등 취약 질환에 대한 검진과 예방 상담을 지원한다.
농업 현장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은 방제 면적을 2500㏊까지 확대해 방제 효율을 높인다. 텃밭상자 보급사업 역시 기존 380세트에서 500세트로 확대해 군민의 농업체험 기회를 넓힌다.
또 울주군은 삼남읍 상천리 일원에 '울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올해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울주군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학교, 공공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역 농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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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농정시책은 군민의 먹거리와 건강,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농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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