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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이자 전세계 어린이 버팀목"…유니세프 한국위, 故 안성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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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40여년 활동
"존재 자체로 사회에 귀감돼"

유니세프가 고(故) 안성기를 추모했다. 고인은 유니세프에서 40여년 간 친선대사로 활동해왔다.


"국민배우이자 전세계 어린이 버팀목"…유니세프 한국위, 故 안성기 추모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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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성기 친선대사님은 우리에게는 인자한 미소의 '국민 배우'였고, 전 세계 어린이에게는 든든한 '희망의 버팀목'이었다"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은 애정으로 어린이 곁을 지켜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이 이제 우리 곁을 떠나셨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안성기 친선대사님은 배우의 삶만큼이나 어린이를 지키는 일에 일생을 바치셨다"며 "그 존재 자체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돼 주셨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어린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해주신 안성기 친선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친선대사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사인은 기도 폐쇄에 따른 뇌사다. 고인은 지난해 12월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이후 치료를 받아오다 의식불명 상태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 이후 투병 중임에도 작품 복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만 5세였던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70여년간 '하녀'(1960), '돼지꿈'(1961), '투캅스'(1993),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 등 170여편에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은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2023)다. 안성기는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유일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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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린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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