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대결·3자 구도 모두 접전…중도·무당층 향배가 승부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충남 공주시장 가상대결에서 현직인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전 공주시장과 1%p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 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의 대결에선 최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공주시 언론인협회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공주시민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주시장 김정섭 vs 최원철 가상대결 조사 결과, 최원철 후보는 40.1%p, 김정섭 후보는 39.1%p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0%p 불과해 초 접전 양상이다. '지지 후보 없음'은 13.5%p,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p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도층과 무당층의 선택이 중요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 시장은 국민의힘 지지층(83.2%)과 보수 성향 응답층(72.2%)에서 확고한 우세를 보였고, 30대와 60대 이상, 제2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정섭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7.2%)과 진보 성향 응답층(67.4%), 40·50대와 학생층에서 높은 우세를 보였다.
특히 중도 성향 응답층에서는 김정섭 후보(38.8%)와 최원철 후보(38.2%)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며, 승부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최 시장이, 여성층에서는 김 전 시장이 각각 앞섰다.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최원철 시장과의 가상대결 에서는 최 시장이 42.4%p, 임 의장이 36.5%p를 기록했다. 격차는 5.9%포인트로 나타났지만, 조사 표본오차(±4.1%p)를 고려하면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지지 후보 없음'은 14.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3%였다.
보수·국민의힘 지지층과 고령층은 최 시장이 우세를 보였으며, 진보·민주당 지지층과 2030 여성층은 임 의장으로 뚜렷하게 갈렸다.
단 중도층에서는 최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84.9%, 유선전화 RDD 15.1%를 활용해 충남 공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포인트다. 가중치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연령·성별·권역별로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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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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