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이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실질적인 시장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서치알음은 스타 애널리스트 데이터를 학습한 AI 투자자문 모델을 적용해, 지난해 12월 23일 '엔라이튼AI랭크트레이드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엔라이튼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리서치알음의 AI 모델이 투자자문을 제공하는 구조다.
펀드의 핵심은 과거 수년간 축적된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보고서 발간 이후의 주가 반응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매매 전략에 반영하는 데 있다. 기존처럼 중장기 전망을 토대로 목표주가 도달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리포트 공개 직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성과가 검증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선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략의 기반은 '2025년 스타 애널리스트' 분석이다. 리서치알음은 한 달에 한 종목 이상 리포트를 발간한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리포트 발간 당일 시초가 대비 고점 수익률 평균을 산출해 애널리스트별 시장 반응을 집계했다. 목표주가 도달 여부나 장기 성과가 아닌, 단기 수급과 투자 심리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발간 당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실질적인 영향력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 방식과 차별화된다.
집계 결과 김성환 부국증권 애널리스트가 평균 수익률 6.85%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 15개 종목을 분석했으며, 리포트 발간 당일 주가 흐름에서 가장 높은 평균 성과를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증권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단기 성과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리서치알음은 애널리스트 고점 수익률 분석을 단순한 통계 자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전략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엔라이튼AI랭크트레이드 펀드의 AI 모델 학습에 반영돼, 시장 반응이라는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매매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이번 애널리스트 수익률 분석은 단순한 참고용 자료가 아니라 실제 펀드 운용에 적용되고 있는 데이터의 일부"라며 "리포트의 화제성보다 시장 반응에 주목해 투자 판단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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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 활용된 애널리스트 순위와 개별 리포트 전문은 리서치알음이 운영하는 주식 분석 플랫폼 STOCK933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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