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종가 기준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 지수가 불과 1거래일 만에 장중 4400선을 뛰어넘으며 다시 한번 이정표를 세웠다.
코스피가 장중 4420.9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고 코스닥은 0.43포인트(0.05%) 오른 946.00이다. 2026.1.5 조용준 기자
5일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8% 오른 4394.91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7% 뛴 4385.92로 출발한 직후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4420.92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4390~4100선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 직후 외국인 매수세가 대규모 유입되며 탄력을 받았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 홀로 48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8억원, 30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상승장의 주역은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지난 2일 '12만 전자'와 '67만 닉스'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두 종목은 이날도 각각 5.14%, 1.92%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2025년 4분기 프리어닝 시즌 돌입과 함께 다시 한번 반도체,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도의 실적 전망 상향조정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주 코스피는 반도체 주도의 강한 상승 추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2.63%) 현대차(2.85%) SK스퀘어(2.93%) 두산에너빌리티(7.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5%) 등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3%) HD현대중공업(-0.60%) 등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04%), 전기·가스(3.84%), 전기·전자(3.33%), 제조(2.59%), 건설(2.45%), 의료·정밀기기(1.18%)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창고·오락·문화(-1.08%), 섬유·의류(-0.79%), 보험(-0.62%), 종이·목재(-0.55%) 등의 종목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948.61을 기록했다. 이날 948.5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951.53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4억원, 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9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09%), 에코프로비엠(3.53%), 에코프로(3.51%), 에이비엘바이오(1.33%), 리가켐바이오(0.35%), 펩트론(0.20%)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23%), HLB(-1.13%), 코오롱티슈진(-1.40%), 삼천당제약(-1.02%)등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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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2%), 금융(1.96%), 금속(1.03%), 운송장비·부품(0.98%) 등의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3.37%) ,섬유·의류(-1.14%), IT 서비스(-1.09%), 출판·매체복제(-1.02%) 등의 종목은 내린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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