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롱 시민공원 내 주요 시설로
과학관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강원도 원주시는 캠프롱 시민공원 내 위치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 부지(태장동 1191-6번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지난 19일 최종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부지는 1필지, 면적 2만4000㎡ 규모로 매각 금액은 91억2000만원이다.
이번 소유권 이전은 2022년 1월 과기정통부·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 및 관련법에 따라, '과학관 부지는 국가가 매입하여 소유한다.'는 규정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 시는 그간 부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왔으며, 이번 등기 완료로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특히 이번 소유권 이전은 원주시가 국방부와의 구 캠프롱 부지 국유재산 매매계약을 통해 과학관 부지의 소유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이를 다시 과기정통부로 이전하는 관련 행정 절차를 통해 성사되었다.
한편 캠프롱 전체 부지에 대한 소유권 확보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소송 결과에 따라 2019년 기준 감정평가액인 158억원을 3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되, 2026년 10월 최종 완납하여 캠프롱 부지 전역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히 이전받을 계획이다.
원주시는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캠프롱 시민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과학관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 및 동선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특수성을 고려하여 과학관 인접 구간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기관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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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소유권 이전 완료를 통해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중부권 거점 과학 문화 공간으로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완성되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캠프롱 시민공원 조성과 아울러 시립미술관, 북부복합체육센터(수영장), 청소년문화의집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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