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중심의 감성 예술 공연 펼쳐
동·서양 악기와 성악, 문학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 무대 장식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교육계 내빈 등 100여명 참석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예술사랑 토파즈'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원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송년 콘서트를 2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에 위치한 씨크릿우먼 1층 공연홀에서 개최했다.
'예술의 향기로 이어지는 우정, 토파즈의 밤'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기존의 소비적인 송년회에서 벗어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감성 송년회로 꾸며졌다.
이번 토파즈 송년회는 회원들이 직접 콘서트를 진행하는 고품격 예술 라인업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1부 행사는 토파즈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회고 영상 시청과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바리톤 조병주 회원의 사회와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김선영 연주자의 만돌린 연주, ▲강세영 회원의 국악 공연, ▲민경석 회원의 색소폰 연주, ▲소프라노 김언좌 회원의 성악 무대와 함께 ▲이채유 아나운서의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특히 동서양 악기와 성악, 문학이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토파즈 회원들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및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문화네트워크 이인복 사무총장, 대전미술협회 김인환 회장을 비롯해 맹수석, 정상신, 이건표 등 대전시교육감 후보 인사들이 참석해 예술을 통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박범정 송년회 추진위원장은 "이번 송년 콘서트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토파즈 회원들이 예술로 하나 되는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품격 있는 밤이 됐다"고 전했다.
김두헌 회장은 "앞으로 대전의 예술가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희망 콘서트는 물론, 예술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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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랑 토파즈는 새해에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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