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복지·교통·미래 분야 행정 역량 강화 기대"
경기도 오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난 3년간 기준인건비 관련 명목으로 총 23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분 기준인건비 55억원, 올해분 40억원에 이어 내년분으로 90억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당초 2024년도 기준인건비 초과 집행으로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68억원 감액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행정 수요 증가가 반영되면서 이 금액이 17억원으로 결정되면서 51억원의 예산 증액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준인건비 관련 재원 확보로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도 제한적이었던 인력 운용 여건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번 인력 예산 확보로 수요 증가에 따라 업무 범위가 확대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시민 안전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교통 현안 대응 ▲중장기 미래 전략 사업 추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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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시민에게는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 전반의 운영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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