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3년간 총 26% 올려
경기도 평택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매년 평균 8%씩, 총 26%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20년간 가격을 동결하면서 쓰레기 처리비용 적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3년간 순차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ℓ짜리 종량제 봉투는 현재 80원에서 내년 90원, 2027년 100원, 2028년 110원으로 오른다. 현재 250원인 10ℓ짜리의 경우 내년 일반용과 음식용, 재사용 등 종류에 따라 270~280원, 2027년 290~320원, 2028년 310~360원으로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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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00원인 20ℓ짜리 봉투 가격도 내년 530~570원, 2027년 570~640원, 2028년 610~710원으로 올린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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