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BSI ‘83’ 기록,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회복 기대감
전국 평균(77) 상회, 섬유·화학 업종 보합세(100)로 회복 견인
2025년 수출 280억 불 달성 전망
반도체·방산 등 신 산업 중심 진화 가속
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6년 1/4분기 구미지역 기업경기전망치(BSI)는 '83'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80)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77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타지역 대비 구미 기업들의 경기 회복이 보인다.
특히 섬유·화학 업종은 100을 기록하며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전기·전자(83)와 대·중소기업(83) 모두 고른 전망치를 보였다.
또한 2025년 연간 수출액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과 유사한 2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구미가 반도체와 방산 등 신산업 축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신공항 배후도시 연결망 확충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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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정 구미상의 팀장은 "고환율, 고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5년 구미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80억불 정도로 예상되어 선방했으며, 구미는 반도체·방산 등 신산업 축을 중심으로 R&D 인프라 확충, 호텔 등 문화·정주여건 개선, AI데이터센터, 신공항 배후도시로의 연결망 확충 등을 통해 한층 더 머무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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