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내년 일정이 확정됐다.
27일(현지시간)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전인대 제14기 4차 회의를 내년 3월 5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전인대는 중국의 국회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2026∼2030년을 다루는 제15차 5개년 계획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징서 열리는 정협 제2차 본회의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7일(현지시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약칭 정협)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약칭 전인대)와 함께 양회(兩會)를 구성하는 정협은 매년 3월 중국의 1년 국정 운영 기조를 결정하는 회의다. 2022.3.7 alo95@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0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중전회 이후 공개된 '제15차 5개년 계획 건의안'에는 미·중 경쟁 심화 속 첨단 기술 자립과 내수 확대 강화 방안이 담겼다.
특히 리창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에서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가 제시될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는 약 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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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협 제14기 4차 회의는 전인대보다 하루 앞선 3월 4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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