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나눔장터' 수익금 마련
전남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조영일)는 지난 22일 화순초등학교(교장 조영래)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 약 25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12일 화순초등학교에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또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아나바다 행사의 취지를 지역사회로 확장한 것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영래 화순초등학교장은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절약과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영일 화순읍장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마련한 소중한 성금인 만큼, 그 의미를 살려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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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기부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대해 나눔 문화를 실천한 사례로, 교육 현장에서의 인성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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