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코윈테크에 대해 인공지능(AI) 로봇 파운드리 확대가 기대된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윈테크는 이달 23일 서진시스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로봇 파운드리 사업 체제를 목적으로 한 로봇 양산 및 상용화 협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단기간에는 ESS 산업을 시작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 분야로 확대할 예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SS향 로봇 수주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윈테크는 올해 9월 글로벌 ESS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시스템(AMR, 조립로봇 등) 등을 신규 수주했다.
그는 "배터리 셀 자동화 위주에서 ESS 산업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됐다"며 "수주 내 ESS 대형 컨테이너를 이송할 수 있는 AMR이 포함됐는데 코윈테크의 강점인 고중량 대응 영역이 확장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MR에서 국한되지 않고 조립로봇과도 연계됐는데 향후 물류창고 관련 로봇 제품인 랙(Rack), 스태커(Stacker)로 확장을 통해 턴키(Turnkey) 수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달에는 글로벌 ESS 제조업체 대상으로 AMR과 조립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9월과 ESS 공급업체가 상이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단일 모듈 조립방식이 아닌 다양한 모듈별 사이즈를 대응할 수 있는 조립로봇이 공급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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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양한 모듈별 사이즈 대응을 감안할 때 최종 고객사가 해외 고객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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