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금리 적용 시
만기별로 최저 연 2.90 ~ 3.20%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내년 1월1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3.90(10년) ~ 4.20%(50년)가 적용되며,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에게는 우대금리(최대 1.0%포인트)를 적용해, 최저 연 2.90(10년) ~ 3.20%(50년)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국고채 금리 및 MBS 발행금리 상승 등으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0월28일 기준 2.751%에서 지난 22일 3.245%로 0.494%포인트 올랐다. MBS 발행금리도 같은 기간 3.306%에서 3.866%로 0.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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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31일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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