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기부 릴레이 잇달아
23일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단순한 기부를 넘어, 다음 세대를 향한 투자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3일 오후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박필선 세영식품 대표이사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박필선 대표는 이날 "내년 80주년을 맞는 국립부경대의 혁신과 도약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1억 5000만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박필선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식품 관련 사업을 키워오며, 세영식품을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급식회사로 성장시킨 기업인이다.
현재 국립부경대를 비롯한 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부경대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박필선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부경CEO아카데미를 수강하며 매주 대학에서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마침 대학이 80주년을 기념하는 데 동참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대학에서 마음껏 배우고 세계에서 활약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릴레이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의 3억원 기부(1호)에 이어 박필선 대표(2호)가 이번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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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는 모금된 발전기금으로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사업 등을 지원하며 연구중심대학, AI 혁신·글로벌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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