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하이파이브 데이' 진행…170여명 참석
4시간여 질답 나누며 조직문화 개선 방향 논의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울산 사업장에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 직원들과 만나 조직문화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HD현대는 23일 정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를 열고 계열사 젊은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의 '체인지 에이전트(CA)' 97명을 포함해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CA는 팀장급 리더와 함께 조직문화 관점에서 변화 활동을 제안하고 주도하는 내부 구성원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왼쪽 3번째)이 2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 '하이파이브 데이(HI-5 DAY)'에 참석해 젊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
하이파이브 데이는 최고경영진과 CA들이 직접 만나 기업문화와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 사례를 공유하거나 정 회장과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장단점, '일을 잘하는 직원'의 기준,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HD현대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언급하며 '구성원 간 소통과 의견 교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CA들에게 입사 이후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시점과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 등을 질문했다.
지금 뜨는 뉴스
정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생산 현장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했다. 지난달에는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 캠퍼스 건설 현장과 충북 음성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을 찾았고, 이달 초에는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임직원들과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