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과학교육연구소(소장 장정호)는 이공계 진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2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드림톡 콘서트 X 진로 페스티벌 DREAM'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경상·전라·제주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약 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진로·진학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강연장 외부에는 다양한 분야의 진로 컨설턴트들이 참여해 중·고등학생 대상 1대1 심층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도서와 저널을 소개하는 '드림북'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석창원 디지스트 융합인재교육원장(전 대구과학고 교장)이 연사로 나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과학기술 인재의 역량을 중심으로 진로 설계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물리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 최근 카이스트와 서울대 이공계로 진학한 선배들이 입시 준비 과정과 학업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장정호 경북대 과학교육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이공계 진로·진학에 대한 공공 차원의 지원과 전문성 있는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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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과학기술 분야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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