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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엔엠 "'결제 가능한 코인'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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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엔엠 "'결제 가능한 코인'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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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오늘이엔엠이 리조트·골프장·여행상품 등 실제 결제처가 확정된 관광 밸류체인 연계 '지불보증형 코인' 발행을 공식화하며, 스테이블 코인의 실사용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명확하다. 가격 유지를 '알고리즘'이나 '가상 담보'에 맡기지 않고, 상장사의 신용도와 실물 관광자산에서 발생하는 결제 흐름을 기반으로 지불을 보증하는 구조다. 오늘이엔엠은 이를 위해 발행-운용-정산을 분리한 3중 구조를 설계하고, 회계 투명성과 법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 코인은 '투자용'이 아닌 처음부터 '결제용'으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사모투자합자회사(PEF)를 통해 투자 중인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를 시작으로 호텔·골프장·스포츠 브랜드 매장 등 실제 결제가 발생하는 공간을 순차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은 숙박·교통·입장권이 결합된 패키지형 여행상품을 코인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고 사용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토큰 형태로 환급받는 폐쇄형 리워드 구조를 통해 재방문과 재구매를 유도한다. 이는 코인을 외부 투기 시장으로 유출시키지 않고 자체 생태계 안에서 회전시키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 뚜렷이 구분된다.


또한 장기체류 외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프리페이드형 결제카드를 발급해 의료·교육·렌탈 등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한다. 관광 → 생활 → 반복 소비로 이어지는 실물 기반 결제 루프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적으로는 PG/VAN 결제망과 연동된 지갑 간 송금 방식을 채택해 결제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자동 정산으로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TransFi API 기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이 코인으로 결제하면 현지 통화로 실시간 환전·정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오늘이엔엠은 지난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가상자산 금융, STO, PG, 에스크로, 환전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하며 핀테크 전반을 포괄하는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또 중국 천화유한공사, 블록체인 응용기술연구소,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경험을 갖춘 김석환 이사를 신규 선임해 '아이디어 단계'가 아닌 '운영 단계' 중심의 인적 구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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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지불보증형 코인은 투기 대상이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화폐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며 "국내 최초로 실사용 중심의 지불용 코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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