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최근 '글로컬대학 참여학과 공청회'를 개최, 글로컬대학 1차년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3대 특성화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는 최근 '글로컬대학 참여학과 공청회'를 개최, 글로컬대학 1차년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3대 특성화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 방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교내 입석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조선대는 이번 공청회에서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웰에이징(Well-Aging) 특성화를 핵심으로,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학과 단위의 융복합전공 지원을 통해 학과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전공 운영의 안정성과 교육 성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특성화대학 신설과 무전공·무학과 운영의 안착을 위한 실행 방향도 공유됐다. ▲모듈형 융복합전공 설계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전공·진로 가이드 전담 인력 배치 ▲정기적 소통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컬소통위원회 신설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은 글로컬교육혁신원 신설 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중심으로 학과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혁신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는 방향도 함께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무전공·무학과 운영 개선 방안 ▲교육혁신의 구체적 추진 방향 ▲학과 중심 교육체계 개편 필요성 등을 주제로 참여학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대학은 이를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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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중 글로컬30추진본부장은 "글로컬대학은 대학 본부 주도의 사업이 아니라 학과와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혁신 프로젝트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학과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조선대학교만의 경쟁력 있는 글로컬대학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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