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디지털화로 CO2 저감
유휴 전자기기 취약계층에 기부 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 혁신 대상'에서 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혁신대상’에서 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소진공 김원범 ESG평가본부장과 미래소비자행동 양세정 이사장. 소진공
소비자 ESG 혁신 대상은 미래소비자 행동과 소비자권익 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ESG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기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과 기관 운영 전반에 ESG 관점을 내재화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류 중심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약 1600t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를 창출했으며, 공공기관 협력으로 유휴자산과 폐전자기기를 회수·재활용해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했다. 또 미취업 청년 약 200명에게 공단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약 1400개를 창출하는 등 포용적 고용 확대에 기여했으며 학교밖청소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일 경험·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정책 수립부터 평가·심사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혁신단'과 '현장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정책 소통과 신뢰를 높이고, '국민에게 알려드립니다'와 '국민 의견 반영함' 등을 통해 국민 소통 중심의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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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혁신으로 공단의 사업과 운영 전반에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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