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기술·콘텐츠 운영 역량 인정
디지털 마케팅 기업 픽스업(FixUp)이 중국 대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따종디엔핑과 정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연혁 1년도 채 되지 않은 국내 광고대행사가 해외 대형 플랫폼 기업과 공식 협업 관계를 구축한 사례로, 업계에서는 마케팅 역량을 중심으로 한 이례적인 파트너십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따종디엔핑은 중국 최대 O2O 기업인 메이투완 그룹의 핵심 플랫폼으로, 협업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단순 광고 집행 경험이 아닌 콘텐츠 기획력, 운영 기술, 데이터 기반 전략 설계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랫폼 특성상 마케팅 구조에 대한 이해와 실제 운영 역량이 검증되지 않으면 정식 협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픽스업은 이번 파트너십 과정에서 중국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 설계 ,콘텐츠 기획 및 운영 프로세스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체계 등 마케팅 회사로서의 실질적인 실행력과 기술적 역량을 중심으로 협업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플랫폼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구조를 설계하고, 콘텐츠·운영·성과 관리 전반을 하나의 구조로 제시한 점이 협업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플랫폼 기업이 연혁이 짧은 해외 마케팅 회사를 정식 파트너로 선정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실제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픽스업이 마케팅 기획력과 기술적 운영 역량을 이미 검증받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픽스업 정해민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규모나 연혁이 아니라, 마케팅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콘텐츠, 기술, 운영 역량을 결합한 마케팅 구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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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마케팅 기술과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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