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승진·전보 등
김대중 교육감 "조직 안정과 현장 강화에 방점"
전남도교육청은 18일 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총 806명으로, 승진 157명, 전보 383명, 퇴직 준비교육·정년(명예)퇴직 200명, 신규임용 66명이다. 승진자는 3급 2명, 4급 4명, 5급 16명, 6급 52명, 7급 64명, 8급 19명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의 명예퇴직에 따라 이선국 총무과장이 3급으로 승진해 신임 행정국장에 임명됐다. 김의곤 고흥평생교육관장도 3급으로 승진해 나주도서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선국 신임 행정국장은 재정과장과 예산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며 교육재정 운영과 조직·인사 관리 전반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보직 인사로는 총무과장에 강성근 행정과장, 행정과장에 최현 전남도청 교육협력관, 재정과장에 한종덕 노사안전과장, 노사안전과장에 박상길 감사총괄팀장이 각각 배치됐다. 오준헌 재정과장은 고흥평생교육관장으로 전보됐다.
4급 승진자 가운데 김전호 총무팀장은 감사총괄팀장으로 임명됐으며, 오병환 교육공동체협력팀장, 문세경 유초등학사팀장, 김경곤 기록민원팀장은 중앙교육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에 파견됐다.
5급 인사에서는 김경주 재산관리팀장이 여수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이동하는 등 40명이 전보됐고, 심사승진제를 통해 선발된 21명 중 16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전남교육청은 6급 이하 승진에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근무자를 우대했으며, 전보는 희망 지역을 반영한 전보서열 명부를 사전에 공개해 순서대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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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교육감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굴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컬 전남교육을 이끌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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