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I 대상 3회…중소기업·대기업 동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시아 AI 대상(AAA)' 시상식은 뛰어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조명하면서 이들 기업이 'AI 3대 강국'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는 AI혁명 인터뷰 시리즈를 지난 2023년부터 연재해왔고, 지금까지 180곳에 달하는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의 규모와 분야를 막론하고 적극 동참했다.
올해 심사는 산학연 IT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심사위원단은 각 기업들이 제출한 공적서를 바탕으로 기술력, 혁신성, 윤리성, 사회기여도, 데이터보안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심사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은 일상 전반을 돕는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에이닷' 서비스를 통해 국내 AI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 기반의 AI 솔루션으로 생산성을 높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 한글과컴퓨터는 공공기관에 축적된 방대한 문서를 기반으로 AI 데이터 주권 확립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인텔리빅스는 생성형 AI 관제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AI 관제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으며, 터네이셔스는 글로벌 증시 투자자들이 기업정보와 비정형 금융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지원해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이원트는 방대한 입찰 데이터를 AI로 정밀 분석해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받았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는 제논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사각은 온 디바이스 기반 초개인화 학습 AI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내이루리는 AI 기반 정기 배송 시스템으로 물류 서비스를 확장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윤리적 AI 활용에 앞장서 'AI윤리상'을, 앵커노드는 AI 기술을 통해 게임 제작의 비효율성을 해소한 점을 평가 받아 'AI비즈니스모델상'을 아시아경제 대표 명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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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한해동안 AI 기술 개발을 위해 애쓰신 기업인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정책과 예산 확보에 힘써주신 정부 관계자분, 학계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주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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