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比 7.13% 증액…4개 일반구 출범 예산 등 반영
경기도 화성시는 1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3조7523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5027억원 대비 7.13%(2496억원) 늘어난 것이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3조3075억원, 특별회계 4448억원 등이다.
시는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출범하는 4개 구청 출범을 위한 예산도 반영해 새로운 행정 체제 운영에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민생 분야에는 ▲1조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미소금융 이자사업 ▲중소기업 지원 ▲자살예방센터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확대 운영 ▲화성형 돌봄체계 확대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미래성장 분야에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산업 지원 ▲아이돌봄지원 ▲출산지원금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 지원 등이 반영됐다.
구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트램 건설 ▲신안산선 향남 연장 ▲여울공원 전시온실 건립 ▲황금해안길 조성 등의 인프라 사업과 4개 구청 예산 등도 편성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에는 ▲농촌형 자살예방센터 운영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재활용가능자원 무인수거기 설치 등의 예산이 새롭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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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내년은 구청 출범에 따라 새로운 행정 체제의 운영이 시작되는 시기"라며 "편성된 예산이 계획된 목적에 따라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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