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기반 공동체 활성화 성과 전시·발표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그늘을 지우는 건 결국 '사람'이었다.
경북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명익)은 올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공동체 활동의 결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5년 울진형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 '마을 빛, 그림에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2월 1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구성·운영된 주민 동아리들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그림과 창작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또 전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 온 공동체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을 안에서 피어난 다양한 '빛'들이 하나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주민공동체 활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의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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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주민 주도형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공동학습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자원 발굴, 자원 지도 제작, 자원 활용 방안 모색, 마을 발전계획·실행계획 수립에 참여함으로써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개 마을이 1단계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울진형 마을만들기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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