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시) 부문 최고 등급인 '가' 등급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과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집행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성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부천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안내와 맞춤형 서비스 연계로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마음 AI복지콜'을 통해 신청을 안내하고, 병원·요양시설·우체국 등과 협업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에게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부천역 마루광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팝업 창구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노숙인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과 자립지원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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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신청, AI 복지콜, 복지 등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에게 다가간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민생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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