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감원장상과 경찰청장상, 손해보험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후원하고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보험사기방지와 적발에 기여한 경찰 및 업계 조사자의 공적을 치하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메리츠화재 조승일 선임차장(왼쪽부터), 박충호 조사실장, 김정훈 조사실장이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에서 손해보험협회장상과 경찰청장상, 금감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메리츠화재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찰관과 보험사 보험사기전담팀(SIU) 등 유공자 125명이 상을 받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금감원장상, 경찰청장상, 손해보험협회장상 등 3개 기관상을 동시 석권했다.
금감원장상은 김정훈 조사실장, 경찰청장상은 박충호 조사실장, 손해보험협회장상은 조승일 선임차장과 이재만 책임에게 각각 수여됐다. 금감원장상을 수상한 김정훈 조사실장은 여유증 및 다한증 허위 수술 서류를 발급해 보험금 약 16억원을 편취한 병원장, 브로커 조직 등 312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경찰청장상을 받은 박충호 조사실장은 다수의 뇌·심혈관 보험에 가입 후 특정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약 60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46명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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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사기 근절은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고 보험산업의 건전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와 소비자 보호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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