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송시현이 18일 10년 만 신곡 '리슨'(Listen)을 발표한다.
송시현은 "'리슨'은 삶을 통해 얻은 음악·인생 노하우를 모두 담아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라며 "어쿠스틱 사운드와 리얼 연주에 귀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어 "가사를 들으며 마음껏 상상해 달라. 어떤 상상을 하든 그보다 가혹한 사랑 이야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6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그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겨울 애상'을 비롯한 다수의 곡을 작사·작곡했다. 영화 '퇴마록' '청춘' '가문의 영광',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OST도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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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현은 26세부터 대학 실용음악과에서 강의를 시작해 음악 활동과 교수직을 병행했다. 밴드 '아이밴(아이참, 이 나이에 밴드를?)'을 결성해 투어 공연을 진행했고, 25년간 60여편의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시집도 출간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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