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 디지털 범죄 대응을 위해 '청소년 디지털 안전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탑재했다.
이번에 탑재된 영상은 청소년 대상 온라인 교육 10개 과정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숏폼 영상 100편이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주제로 선정해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겪는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권일용 전 프로파일러와 도준우 PD가 진행을 맡았으며,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비롯해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개그우먼, AI 연구원, 뇌과학자, 변호사 등이 출연했다.
주요 내용은 ▲N번방 사건 ▲사이버 괴롭힘 ▲딥페이크 범죄 ▲청소년 도박 ▲SNS 기반 범죄 ▲보이스피싱 등 청소년과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범죄 유형과 예방·대응 방법이다. 추상적인 이론 설명이 아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청소년의 시각에서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이해하고 지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함께 담아 가정 내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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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청소년 디지털 안전교육 콘텐츠는 도민 제안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 현장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한 만큼, 디지털 위협에 놓인 청소년과 이를 걱정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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