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억원 차량 3대·LG 생활용품 1억원·김세영 3천만원 성금
전남 해남군에 연말을 맞아 대기업과 스포츠 스타들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 LG, 골프 스타 김세영 프로 등이 해남 지역 복지시설에 총 2억4,000만원 상당의 기부를 전했다.
삼성은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군 내 3개 복지시설에 차량 3대(약 1억원 상당)를 기탁했다. 지원받은 기관은 해남YMCA 다함께 돌봄센터, 해남노인요양센터, 해남군장애인복지관으로, 차량은 이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아동을 위한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김세영 프로는 지난 10월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2024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해남 지역 4개 장애인 단체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프로는 방송 촬영 출연료 1,500만원을 전액 기부한 데 이어,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3,000만원을 해남 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LG는 오는 19일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해남군 14개 읍면 33개 사회복지시설에 샴푸, 린스, 섬유유연제, 치약, 주방세제, 칫솔 등 생활용품 1억원 상당을 기증할 예정이다. LG의 해남 지역 복지시설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원 의원은 "해남에 성탄 선물과 사랑의 예산을 기탁해주신 김세영 프로를 비롯한 삼성, LG, 도이치모터스, 복지모금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 여성,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복지시설에 더 많은 후원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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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남군은 올해 국가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 대기업 투자 유치 등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으며, 연말 복지 후원까지 더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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