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BGF리테일(대표 민승배), 한국은행(총재 이창용)과 함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동전 기부 캠페인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는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남은 외화, 사용하지 않는 동전 등 가정 내 방치된 국내외 동전을 CU 매장에 비치된 모금함에 기부해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나눔 캠페인이다.
캠페인과 함께 가정에서 찾은 동전 사진이나 CU 매장에서 기부하는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해시태그(#잠자는집속의동전모으기)와 올리면 추첨을 통해 CU 상품권 및 유니세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CU는 전국 매장을 동전 기부 창구로, 한국은행은 모금함 제작을 맡아 캠페인에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캠페인 확산을 위해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캡틴따거'도 동참해 재능 기부로 캠페인 소개 영상을 촬영하고 후원금을 기부하며 어린이를 위한 소중한 뜻을 더했다.
캡틴따거는 "여행 후 환전하기에도, 버리기에도 애매한 동전들이 늘 남는다. 다음 여행을 고대하며 서랍에 보관하지만, 막상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이런 잠든 동전들이 모여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생명을 살릴 힘이 된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십시일반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캠페인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잠자고 있던 동전 하나하나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동전의 가치를 다시 느끼고 나눔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CU의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생활 속 기부에 대한 허들을 낮춰 보다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캠페인을 마련해주신 BGF 리테일과 한국은행, 캡틴따거 님께 감사드린다"라며 "1%의 기적처럼 작은 동전들이 모여 어린이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가 시작된다.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