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 인증·순환자원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12주 커리큘럼 운영
지난 10월 체결된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재생원료 인증 및 순환자원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순환 자원·인증 실무 교육 과정'이 개설돼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교육에는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의 운영과 현장 적용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 실무자가 참여한다. 이 과정은 재활용 인증 관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정책과 현장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실무형 교육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와 인증 체계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목표로 설계됐다. 커리큘럼은 ▲인증 제도의 기본 구조 ▲바이오매스·순환자원 관련 인증 ▲내부 심사원 과정 ▲ISCC·GRS·RCS 등 글로벌 인증 기준 ▲ESG 공시 및 검증 기준 ▲LCA 및 탄소발자국 평가 ▲인증 심사 실무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2개 모듈형 주제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도 운영 기관별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체계화하고, 재생원료 인증 운영 전반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회수-재활용-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공통된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이해를 강화해, 제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교육 운영을 맡은 컨트롤유니온코리아는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는 회수-생산-사용 전 단계의 운영 주체들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 과정이 재생원료 인증 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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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순환자원 및 지속가능성 분야 전반으로 전문 교육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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