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KB국민은행 테크그룹(오상원 부행장)이 임직원들의 걷기 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 KB 국민은행 테크그룹 직원, 오티스타 디자이너, 오상원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 오티스타 디자이너 2명, 이소현 오티스타 대표가 ‘임직원 걷기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기아대책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걷기 챌린지'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며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이 연동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됐으며, 임직원 180명이 참여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해당 기부금은 자폐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가 제작한 문구류·생활용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됐으며, 향후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상원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번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그 의미를 두 배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자폐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돕고, 국내외 기아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분들을 보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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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기업·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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