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기본권 회복 등 현안 논의…검토 약속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공무원 노사관계 현안을 다룰 상설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공무원연맹은 15일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공직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신동근 위원장 등 공무원연맹 제6대 임원진과 가맹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새로 취임한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을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 "공직사회 현안의 실질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신 위원장은 "공무원연맹이 지난 경사노위 활동에 적극 참여해 '공무원근무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법제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공무원 정치기본권 회복, 소득공백 없는 공무원 65세 정년 보장, 공무원보수위 법제화 등 공직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대화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공직사회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경사노위에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 상설 설치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 경사노위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 및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 심의위원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공무원연맹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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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공무원연맹은 공직사회 현안에 귀 기울이고 국민 공감대 형성 등 사회적 대화에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경사노위 위원장에게 운동화를 전달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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