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P사업단 성과보고회, 중소기업 수출지원
대학생들이 '수출고'를 올렸다. 중소기업을 도와 1억원이 넘는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단장 안태건)은 부산경제진흥원과 지난 12월 10일 오후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년 대학생 통상지원단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알렸다.
GTEP사업은 무역이론과 현장실무를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학생들은 직접 발로 뛰며 지역 기업들의 수출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학생 통상지원단으로 활동한 학생은 모두 34명이다. 이들은 이날 6개 마케팅팀으로 나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올해 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고 그중 10개 기업이 실제 수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총수출 실적은 1억 3339억원이었다.
학생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수출 박람회를 찾아 기업들을 지원했다. 8회의 해외박람회 등 35차례에 걸친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들을 만나 마케팅, 네트워킹 활동을 펼쳤다.
온라인 홍보 강화 추세에 맞춰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했다. 해외 인플루언서 24명 등 33명의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지원 기업들의 브랜드를 알렸다. 지원 기업들과 국내외 기관들의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해 23건의 MOU 체결을 도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GTEP사업단장 안태건 교수와 부산경제진흥원 황문성 글로벌사업추진단장, 협력기업인 노쉬프로젝트 강다윤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성과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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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GTEP사업단은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대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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