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년여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개관했다. 총사업비 95억여원을 투입해 외관과 노후화한 시설장비를 교체하고 층별 재배치 등을 시행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공사에서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은 화재에 취약했던 소재의 외벽과 창호를 전면 교체했다. 내부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를 보강해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3층에 있던 효창데이케어센터가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에 있던 헬스장은 3층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32종의 운동기구를 새로 갖추고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하1층 수영장 또한 전면 새 단장을 통해 재조성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은 이달 1일부터 재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3층 헬스장과 지하1층 수영장은 장비 등의 점검과 의견 청취를 위해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중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지난 12일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유관시설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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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 1년여간의 공사를 통해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이 이용자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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