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청소년, 우리가 치유한다
동명대 학생들의 '진심' 프로그램
청소년의 일상과 감정을 정면으로 바라본 기획이 결실을 보았다.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학과장 김민정) 재학생들이 최근 열린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참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상을 받은 팀은 상담·임상심리학과 4학년 이정해, 최혁림, 최연우, 안준우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산불 대응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과 가족이 함께 산불 상황을 모의 체험하며 소화기 사용, 대피 시나리오, 재난 준비 등 기본적인 안전 대응 능력을 익히도록 설계했다.
팀 대표 이정해 학생은 "전공 지식을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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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상담·임상심리학과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습·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학과 교육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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