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급성장의 그늘, 무너지는 제작 기반[웹툰 산업의 균열]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①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제작 현장

외형은 커졌지만 제작비 폭증·재투자 단절
세분화된 공정과 고정비 부담…생태계 흔들

급성장의 그늘, 무너지는 제작 기반[웹툰 산업의 균열] 뉴욕 코믹콘 웹툰 엔터 전시관 앞의 관람객 연합뉴스
AD

국내 웹툰 산업은 지난 6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콘텐츠 분야다. 시장 규모가 2017년 3799억원에서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다. 플랫폼의 해외 진출로 글로벌 독자를 확보했고, 영상·게임 등 2차 저작물 확장도 본격화했다.


외형만 보면 한국 웹툰은 이미 국제 경쟁력을 갖춘 수출 산업이다. 2023년 만화 수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억7795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이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확고한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산업의 근간인 제작 현장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대해진 제작비 구조다. 웹툰은 한 작가가 작업 대부분을 맡던 방식에서 벗어나 채색·배경·3D 모델링·스토리 설계 등으로 공정이 세분화됐다. 이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비용이 함께 늘어났다.


복잡해진 공정에 제작 기간은 6개월~1년에서 1~2년으로 길어졌고, 전체 비용의 약 90%가 인건비와 외주 용역비로 채워지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웹툰 시장은 흥행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제작비가 커질수록 투자 판단이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제작비 대부분이 회수가 어려운 고정비라는 점도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 제작사 대표 A씨는 "제작비가 오를수록 기획 자체가 위축된다"며 "요즘은 기본 공정만 해도 투입해야 하는 인력이 늘어나 부담이 크고, 독자 눈높이까지 높아져 필수 비용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제작 기반이 취약한 산업 구조도 부담을 키운다. 국내 웹툰 사업체의 63%는 매출 10억원 미만, 88%는 100억원 미만이다. 대다수는 적자가 반복돼 법인세를 낼 상황이 아니다. 세액공제 제도가 있어도 현실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급성장의 그늘, 무너지는 제작 기반[웹툰 산업의 균열] 웹툰 전시장으로 변한 롯데월드몰 연합뉴스

수익 배분 구조 역시 제작사와 창작자의 재투자 여력을 약하게 한다. 웹툰이 OTT 시리즈로 제작될 경우 원천 IP 수익의 상당 부분이 플랫폼에 돌아간다. 제작사 관계자 B씨는 "시리즈가 흥행해도 실제로 손에 쥐는 몫이 적어 후속 시즌을 준비할 여력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조적 한계는 창작자들의 작업 환경에서도 드러난다. 대부분이 프리랜서나 사업소득자 신분으로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장기 작업에 따른 과로와 소진 위험이 되풀이된다.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미완성으로 끝날 경우 손실을 제작사가 떠안는 시장 구조도 새로운 시도를 어렵게 만들어 결국 수요가 검증된 장르로 쏠리는 현상을 낳는다.


이 복합적인 문제들을 풀기 위한 첫 단추는 제작 기반을 지탱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다. 해외 주요국들은 조세지원을 핵심 정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퀘벡이 최대 40% 환급형 세액공제를, 영국과 프랑스가 30% 안팎의 공제를 운영한다는 점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책적 시차를 보여준다. 한국 웹툰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에도, 제작 구조와 재투자 기반은 이에 맞춰 성장하지 못한 셈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웹툰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도입한다.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5%다. 제작비 상승으로 무너진 재투자 선순환을 회복하고,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일을 막겠다는 판단이다.


급성장의 그늘, 무너지는 제작 기반[웹툰 산업의 균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월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만화·웹툰 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적자 기업이 많은 현 구조에서는 세액공제가 실제 적용되기 어려운 만큼 실효성을 높이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보고서 '웹툰 산업 조세지원 제도 개선 연구'는 영세 제작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환급형 등 공제 방식의 보완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AD

염정완 콘진원 미래정책팀 선임연구원은 "수익 여부와 무관하게 유동성을 보완해 주는 환급형 공제가 병행돼야 실효성이 높아진다"며 "수익이 불안정한 영세 제작사에 즉각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해 투자 위험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 기반을 안정시키는 조세지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713:49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건설업계가 3년간의 부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장이 열렸고,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원전 수주 소식이 잇따르는 추세다. 안정적인 내수 수익 기반에 글로벌 성장 동력이 맞물리면서 건설업 체질 개선과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사야 할

  • 26.02.1711:50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 자체 감정평가를 둘러싼 감정평가업계와 은행권의 갈등 법적 대응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은행 자체평가를 위법으로 판단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같은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은행권은 자체평가 중단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협의 교착…특정 은행 물량은 3배 급증 17일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금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