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개 경로당·복지시설서 운영
한국여가문화교육협회는 최근 완도 생활문화센터에서 '제4회 완도군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완도군 12개 읍·면에서 75세부터 90세까지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일부는 새벽 첫 배를 타고 행사장을 찾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협회는 19명의 전문 강사와 함께 완도군 도서·섬 지역 183개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완도군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협회에 위탁해 추진 중이다.
프로그램은 그림그리기, 한글교실, 신체활동, 뮤직테라피, 치매예방 교육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여가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소통·정서 안정의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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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어르신들의 꾸준한 참여가 마을 행사 참여와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지역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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