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 고령화·인구 감소 대응"
전북 무주군이 지난 2022년부터 ㈔무주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주도로 추진해 온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사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산림 치유·관광 공동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산림 치유·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는 민간 주도의 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활동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립적 성장 구조를 만드는 토대가 되고 있다.
김인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산림 치유·관광이 활성화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주군을 만들기 위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산림 치유·관광 코디네이터 13명 ▲테라피·제빵 등 전문과정의 현장 활동가 20명 ▲리빙랩(학습동아리) 11팀 ▲미디어 분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10명을 배출했다.
▲'유유자적 아카데미' 400여 명 수료 ▲액션그룹 49곳 육성 ▲'춘하추동 마을 문화축제' 37개 마을 지원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유자적 힐링 정원센터' 및 카페 '무심원' 조성 등 지역 공동체 확대에 주력해 왔다.
한편, 지난달 26일 열린 '2025년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성과공유회'에서는 활동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된 12개 단체들이 상설 프리마켓을 시범·운영했다.
코디네이터·리빙랩·로컬크리에이터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산림 치유·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협력의 장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걱정이 컸지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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