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려
연구·창의, 사회·안전 등 부문 시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일 오후 3시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사회 행복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사회 질서와 안전 증진, 약자 배려와 사회병리 개선,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이 상을 만들었다.
삼성행복대상은 그간 여성 및 효행 문화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국민의 보다 큰 행복을 위한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시상 부문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연구·창의 부문에 정영선 조경가(84), 사회·안전 부문에 조승노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52), 통합·포용 부문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41), 청소년 부문 정연성(24·대구교대 4), 길현(20·순천향대 2), 이현서(19·경남대 1), 박찬우(18·신정고 3), 배경인(17·효암고2) 학생 등 총 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 각 1000만원)이 수여됐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오신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됐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장명수 전 이화학당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 행복과 공익 증진이라는 제정 취지를 담아 새롭게 개편된 올해의 행복대상은, 이 상이 지닌 철학과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을 더욱 깊이 자각하고 확장해 나가는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겨울, 우리
사회의 행복 온도가 몇 도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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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도 마련했다. 또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연광철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박은식의 기념 음악회도 열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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