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서 우수사례 1위 선정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음주폐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음주 폐해를 예방하고 절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사업 중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한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정량·정성평가를 종합해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7개소를 뽑으며, 금천구는 이 가운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천구는 상습 주취자 문제로 이용민원이 잦았던 공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개정, 금주공원 지정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올해 5월 26일 공원 3곳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음주폐해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구는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 금천파출소,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 등과 함께 ‘음주환경문화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금주공원 합동 순찰, 절주 캠페인, 원예 프로그램을 접목한 정원처방사업, 주취자 대상 알코올 사용장애 자가진단 등 다각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 76%가 “공원 내 음주행위가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112 신고 건수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구는 ‘만취예방 거리조성’ 사업을 통해 건전한 절주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금천구지회와 협력해 지역 내 주류판매업소 22곳을 대상으로 절주 교육과 만취사고 대응 가이드를 제공하고, 참여 업소에는 ‘만취예방 실천업소’ 스티커를 부착했다.
보건소 직원과 대학생 절주 서포터즈는 직접 점포를 방문해 점주와 종사자에게 음주 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절주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하철역, 상가밀집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절주 캠페인을 열고,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음주폐해 예방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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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바른 음주문화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음주폐해로부터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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