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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겨울 고속도로 안전체계’ 전면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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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제설 비상대응 돌입
포장기술·제설시스템 동시 혁신

한국도로공사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관리를 위한 제설 대책을 본격 시행하며, 폭설·결빙에 대응하는 국가 교통망의 '겨울철 안전 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한국도로공사, ‘겨울 고속도로 안전체계’ 전면 재편 한국도로공사, ‘겨울 고속도로 안전체계’ 전면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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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 변화로 대설특보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사는 제설 준비 태세를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결빙 방지 기술과 첨단 포장 공법을 도입해 도로 인프라 자체의 내구성 향상까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제설 기간 대설특보는 425회로 최근 3년 평균(181회)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


이에 공사는 폭설 위험이 상시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 자재 32만4000t을 확보해 3년 평균 대비 1만2000t을 추가 비축했다.


제설 전담 인력은 2495명으로 170명 증원했고, 투입 장비 역시 1166대로 44대 늘려 '전천후 대응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권역별 도로 관리기관 협의체를 운영해 제설 장비·자원·기상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광역 연계형' 제설 대응 모델을 가동한다.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 대응도 보다 정교해졌다.


염수분사장치를 중심으로 한 결빙 방지시설을 전면 가동하고, 기상 악화 예측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도로 CCTV·순찰 인력을 활용한 '24시간 결빙 모니터링 체계'도 확대 운영해 블랙아이스 취약 구간의 실시간 대응력을 높였다.


운전자 안내와 안전조치 역시 다층적으로 강화된다. 폭설 예보·우회 안내·월동장구 준비 사항 등 주요 안전 정보는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휴게시설 모니터 등을 통해 즉시 제공하며, 교통 통제 시에는 인근 지역에 재난 문자를 자동 발송해 안전 운전 행동을 신속히 유도한다.


도로 구조물의 겨울철 손상을 줄이기 위한 기술 혁신도 눈에 띈다.


공사는 기존 30% 농도의 염화칼슘수용액 대신 저농도 제설제를 강설량이 적은 지역에 시범 도입해 친환경성과 노면 손상 감소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포장 파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포장 시스템 'PavEX'를 창녕∼밀양 고속도로에 시험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건설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포장의 공용수명을 현행 30년에서 6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돼, 장기적으로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공사 구간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겨울 고속도로 안전체계’ 전면 재편 15일부터 제설 비상대응 돌입 포장기술·제설시스템 동시 혁신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은 공사의 대응뿐 아니라 운전자의 준비와 협조가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강설 지역에서는 제한속도의 절반 수준까지 감속하고,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차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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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출발 전 윈터 타이어 장착과 체인·스프레이 등 월동장구 준비는 생명과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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