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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어울림경로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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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구립경로당 선정 청년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기존 어르신 전용공간인 경로당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열린 복지공간으로 재구성한 ‘어울림경로당’을 운영하며 세대 통합형 복지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서초구,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어울림경로당’ 운영 서초구 우면동 경로당에서 진행된 어르신 ‘생신잔치’ 모습.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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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경로당’은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을 지역사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난 8월 진행한 어울림경로당 지정 공모에서 서초구는 유일하게 2곳(반포4동·우면동)이 선정돼 세대 교류형 복지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프로그램은 대학 동아리 재능기부를 활용해 어르신과 함께 놀이·요리 등 여가활동을 하는 ‘청년연계형’, 어르신이 직접 바둑·한자 등을 가르치는 ‘자원봉사형’, 지역 소모임과 공간을 연계하는 ‘지역연계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서초구는 이 가운데 청년연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생신잔치,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요리활동, 기업 청년 봉사단의 원예치료 봉사 등이 있으며,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돼 경로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에는 배화여자대학교 조리학과 동아리 ‘서울동아리 ON’과 함께 생신잔치를 열어 호응을 얻었고, 서울대·연세대 재학생이 참여한 이투스247학원 봉사단이 방문해 정화식물을 심는 원예 봉사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청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체험하니 너무 즐겁다. 경로당에 웃음이 가득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기존 경로당을 ‘서초 시니어라운지’로 리모델링해 어르신은 물론 아이와 부모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소한 우면동 시니어라운지를 비롯해 현재 8곳이 운영 중이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지역 커뮤니티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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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웃고 교감하는 어울림경로당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통합형 개방 커뮤니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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