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리스 공화 원내대표, CNBC 인터뷰
미국 하원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를 위한 표결을 12일(현지시간) 오후에 진행한다.
스티브 스컬리스 연방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CNBC에 "오후 7시께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후 4~5시쯤 절차를 시작하고, 정부 예산안 표결은 그보다 조금 늦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훌륭하고 심도 있는 토론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 10일 셧다운 종료를 위한 2026회계연도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제 하원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거치면 셧다운은 종료된다. 공화당이 하원 과반을 확보하고 있어 예산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날로 미 역사상 최장인 43일째를 맞은 셧다운 사태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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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연방정부 업무가 중단되고 공무원 급여 미지급, 저소득층 식량 지원 중단, 항공편 지연 및 결항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셧다운 사태는 상원에서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 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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