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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전으로 돌아가 삼성상회 체험…삼성, '갤럭시 XR' 활용 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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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 AI·XR 결합 교육
헤드셋 형태 '갤럭시 XR' 11월 활용
명상·삼성 역사체험 등 XR 콘텐츠 접목
신입·고위 임원 등 연간 2만여명 대상
강의실 교육 한계 극복·혁신적 학습 경험
시공간 넘는 XR 체험으로 몰입도 제고
AI 기반 롤플레잉으로 교육 효과 극대화
신규 프로그램 개발·차세대 콘텐츠 기획

삼성인력개발원은 기존 강의실을 중심으로 한 교육의 한계를 탈피하고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각종 교육에 삼성전자가 만든 헤드셋 형태의 XR기기인 '갤럭시 XR'을 활용한다는 게 골자다.


87년전으로 돌아가 삼성상회 체험…삼성, '갤럭시 XR' 활용 교육 도입 삼성 임직원이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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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앞으로 신입사원부터 고위 임원 교육까지 임직원 교육 전반에 갤럭시 XR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에는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교육에 AI·X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먼저 적용했다. 교육생들은 갤럭시 XR을 착용한 뒤 가상 공간에서 음성·시선·제스처 등 직관적 상호작용을 통해 주제별 맞춤 학습을 받게 된다.


특히 갤럭시 XR을 활용해, 현실에서 접근이 어려운 시공간으로 직접 들어가는 '가상체험형 교육'이 이뤄진다. 명상 교육에서 가상의 환경이나 삼성 영덕 명상센터 주변 자연경관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실제 그곳에 있는 것처럼 명상을 진행한다. 삼성 역사체험 교육에선 1938년 창업 당시의 시공간으로 이동해 회사의 모습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단순히 영상을 보거나 사진 자료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그 공간 안에 들어가 주변을 360도로 둘러보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갤럭시 XR을 활용하면, AI 아바타와 함께 실전과 유사한 상황에서 다양한 스킬을 연습하는 '롤플레잉'도 가능하다. 이는 리더십, 외국어, 토론 교육에 그대로 적용된다. 이 방식은 사람이 강사 또는 퍼실리테이터로 진행하는 롤플레잉과 차별화된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XR 속 사실적인 환경과 AI 기술을 통한 개인화된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가령, 학습자는 다양한 상황에 처한 AI 부서원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하고 AI 외국인 아바타와 외국어로 실제 대화를 나누거나, AI 사회자가 주재하는 찬반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


87년전으로 돌아가 삼성상회 체험…삼성, '갤럭시 XR' 활용 교육 도입 삼성 임직원이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갤럭시 XR을 착용한 채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다른 교육생 또는 강사와 함께 실습하는 기존 롤플레잉 교육과 달리, AI 아바타와의 실습을 통해 더 사실적인 상황에서 실수에 대한 부담 없이 무한 반복 연습이 가능하다. 롤플레잉 종료 후에는 AI 기술을 통해 개인별 즉각적인 피드백과 상세한 리포트를 받을 수도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AI·XR을 결합해 몰입도 높은 체험형 학습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갤럭시 XR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기기의 특성을 특히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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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에선 연간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갤럭시 XR을 활용한 AI·XR 결합 교육을 받고 업무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에도 교육·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과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AI·XR 관련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X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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