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 연결하고 201면 지하주차장 조성
市 "이달 중순부터 일부 통제…우회도로 이용을"
경기도 평택시의 구도심 핵심 지역인 평택역 일대 복합문화광장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7월 광장 조성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오거리 일대 공사도 본격화한다.
평택시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부터 평택역 오거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연결하고 지하 보행로와 201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시가 총 80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평택역 앞 1만2000㎡를 랜드마크 복합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 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까지 2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새로 조성되는 광장은 야외공연장과 녹지 쉼터가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장 중앙에는 물이 흐르는 물이 흐르는 '그랜드 아케이드'가 조성되고 미디어월과 경관 조명도 설치된다. 시는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평택역 오거리 일대 일부 차선은 임시 변경 및 통제된다. 시는 이 기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도로 및 통제 구역 등은 공사 단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차량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우회도로를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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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은 어지럽고 혼잡스러웠던 평택역 일대를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사를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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