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탄소중립 이끌고 지역경제 이끄는 금산형 발전 모델 만들 것"
충남도가 금산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1조65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을 비롯해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농촌리브투게더 조성 등 핵심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금산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언론인 간담회에 이어 양수발전소 예정지와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일원에 조성될 양수발전소는 오는 203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65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자로 참여하며, 500㎿급 설비로 건설된다.
김 지사는 "양수발전은 탄소중립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금산을 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금산군 보건소는 총 270억 원을 투입해 금산읍 상리로 이전·신축되며, 6층 규모의 청사에 최신 의료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군북면 산꽃마을에는 총 296억 원 규모의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이 조성돼 건강·돌봄·정주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금산 남일지구에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21세대가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이번 사업들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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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금산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고, 도민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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