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불법사금융 피해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0월 불법사금융 피해 발생은 4663건으로, 지난해보다 68% 늘었다. 불법사금융 범행 수법이 비대면·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10월 31일까지 전국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시·도청 직접 수사부서 및 경찰서 지능팀을 위주로 불법사금융에 총력 대응하는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미등록 영업, 고리사채, 불법채권추심 등 악질적인 범죄행위 및 대포폰·통장, 개인정보 등 범행 수단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불법사금융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에 대한 철저히 추적한 후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하여 범행의 동기를 차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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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불법사금융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인 만큼 불법사금융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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