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창의재단, '저명한 과학자 세계로의 초대' 4번째 행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과학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제4회 사이브릿지(SciBridge): 저명한 과학자 세계로의 초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진행된다.
올해 사이브릿지의 네 번째 강연으로, 김근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책임연구원)가 '차세대 통신: 연결 그 이상, 혁신의 인프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사회는 과학유튜버 '울림'이 맡아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끈다.
김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뒤 3.5G 와이브로(Wibro)부터 6G까지 우리나라 이동통신 핵심기술 개발에 참여해 온 전문가로,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 극한지 통신 연구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통신 기술의 발전사를 비롯해 AI와 융합된 차세대 통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연구자로서의 성장 과정과 현장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는 토크 형식의 질의응답 세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이브릿지를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통신 기술뿐 아니라 남극 극한지 연구 등 과학자의 실제 경험을 간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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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이브릿지(SciBridge)'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12대 국가 전략기술을 주제로 각 분야 대표 연구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과학 소통 프로그램이다. 강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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